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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4월 22일… 첫 대규모 '독가스 공격' (1915)

입력 2016-04-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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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4월 22일
첫 대규모 독가스 공격

1차 대전의 공포는…
기계화된 대량 살상전
얼굴 없는 전쟁

'인간의 탈'마저 쓰지 않은
전쟁에 대한 공포다

독일군은
1915년 1월에 이미
독가스를 썼다

첫 독가스는 '불발탄'
러시아와 싸운 동부전선
혹한에 '독가스'조차 얼었다

서부전선의 '봄날'
다시 뿜은 독가스

영불 연합군의 '숨통'을 졸랐다

숨이 멎고 눈이 멀고
피부가, 폐가 부풀고

"다 타버린 폐를 토하며"
병사들은 죽어갔다

독가스 공격의 살상률은
3%에 불과했다고 한다
방독면이 부족한 러시아의 희생이 컸다

하지만…
살상력 이상의 공포를
독가스는 뿜었고

공포마저도 일상이 된
전쟁은
누구든 죽일 수 있었다

* 존 싱어 서전트 '독가스'(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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