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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총리 공물봉납에 "과거사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입력 2016-04-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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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총리 공물봉납에 "과거사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정부는 21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베 총리가 과거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合祀)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공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 후 야스쿠니 신사의 봄·가을 제사나 일본 패전일(8월 15일)에는 참배를 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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