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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일호표 '4+1개혁', 내용 없어"

입력 2016-04-21 15:07 수정 2016-04-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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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일호표 '4+1개혁', 내용 없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1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시한 '4+1(공공·교육·금융·노동+산업) 개혁'에 관해 "세부 내용이 없다"고 혹평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 가양동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부총리가 내놓은 4+1개혁은)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혁할건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건지 세부 내용을 찾기가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자신이 유 부총리에 대해 "존재감이 없다"고 촌평했던 것과 관련, "이런 걸(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건지를) 말해야지 기억이 난다"며 "(유 부총리는) 조금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편 자신이 언급한 '거시적 관점에서의 구조개혁'에 관해서는 "중소기업도 실력만으로 대기업이 될 수 있는 산업구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현재 대기업들도 문어발식 재벌구조가 아니라 좀 더 집중된 형태의 '글로벌 수준의 전문대기업'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중소기업들도 독일의 히든 챔피언으로 대표되는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창업에 관해서도 개별 기업의 창업 또는 (개별 창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벗어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성공하기 위한 산업정책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면서도 "그런 큰 방향들에 대해 정부가 동의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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