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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정부·여당발 경제활성화법 모조리 원점 재검토"

입력 2016-04-20 15:58 수정 2016-04-20 16:25

"원내대표 경선 앞당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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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 앞당기겠다"

이종걸 "정부·여당발 경제활성화법 모조리 원점 재검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0일 "21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국민들에 거부당한 정부여당발 경제활성화법울 모조리 원점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대회에서 "남은 19대 국회에서 수권능력을 보여줄 초석, 기반을 만드는 작업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남해안의 광양·순천부터 진해·포항까지 있는 석유화학공장들, 평균임금이 제일 높다는 회사들이 도산 위기"라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은 올해 한 척의 배도 수주하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국회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며 "19대 국회는 백지국회다. 20대에서 경제를 살리는 대한민국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집권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19대 국회는 과반이 넘는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내기 바빴고, 의회주의는 유린당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해주셨다. 국민은 여당, 정부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거부한 그 자리에 우리가 들어가야 한다"며 "이제는 국회와 정부의 관계가 다시 설정돼야 한다. 이제 의회주의를 살려 국민이 만들어주신 다수의 힘으로 반드시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야권끼리의 연대가 아주 중요하다"며 "지금까지는 과반여당과 소수 야당이 이합집산했지만 야권연대를 통해 야권 중심으로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5월 중순에 새 원내대표부를 구성하게 돼 있는데 되도록 앞당기겠다"며 "(경선을 앞당기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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