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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농협중앙회장 부정 선거 의혹'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6-04-20 09:46 수정 2016-04-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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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농협중앙회장 부정 선거 의혹' 추가 압수수색


농협중앙회장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0일) 오전부터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최덕규 후보 최측근 3명의 경남 소재 자택과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최 후보가 김병원 당선자를 지지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데 깊숙히 개입한 인물들로 알려졌다. 최 후보의 캠프 관계자 김모씨는 지난 7일 이미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지난 1월 12일 결선 투표 직전 일부 선거인단에게 "2차 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 최덕규 올림"이라는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된 과정에 대해 수사중이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선거 당일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최 후보가 자신의 측근들을 동원해 이같은 문자를 돌린 정황을 확인하고, 최 후보와 김 당선자 간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중이다. 김 당선자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방식이 민선제로 전환된 1988년 이후 최초의 호남 출신 농협 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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