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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측근들에 "20대 국회 새판짜야"…정계 복귀 시동?

입력 2016-04-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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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이 어제(19일) 4.19 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상경했습니다. 손 전 고문 옆에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측근들이 대거 함께했는데요. 국회 새판짜기를 주문하는 등, 전례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벌써부터 정계 복귀 가능성도 나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이던 손학규 전 고문이, 제56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총선 직전인 지난 7일, 다산 정약용 선생 묘제 참석 이후 12일 만에 또 다시 상경한 겁니다.

조정식 의원 등 친손학규계 총선 당선자 10여명을 포함해 지지자 100여명이 손 전 고문을 환영했습니다.

평소 정치적 발언을 삼갔던 손 전 고문이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손학규/전 더불어민주당 고문 : 이번 4.13 총선은 4.19의 DNA가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권력을 독점하는 세력에 대한 국민의 심판입니다.]

곧바로 이어진 측근들과 오찬에선 "20대 국회 새판짜기에 나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손 전 고문 측은 매년 참석해오던 행사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난색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총선 전후 부쩍 잦아진 공개행보와 선명해진 정치적 메시지를 감안할 때, 정계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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