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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북제재 공조 확인…'북 추가 도발' 강력 경고

입력 2016-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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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석 달전에 만났던 한·미·일 세 나라 외교차관이 어제(19일)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이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강행할 경우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한목소리로 북한 5차 핵 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움직임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어제 외교차관 협의회를 연 뒤 대북 제재 공조를 강조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엄중한 경고에도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깊은고립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임 차관은 또 대북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역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주민 생활을 개선할 수 없다며 이란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무대로 나온 것이 좋은 예라고 말했습니다.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차관도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한미일이 강력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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