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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복당신청서 제출…'찬반 허용' 놓고 대립할 듯

입력 2016-04-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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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복당신청서 제출…'찬반 허용' 놓고 대립할 듯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세종에서 당선, 7선 고지에 오른 친노좌장 이해찬 전 총리가 19일 오후 더민주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한다. 이에 따라 당내 친노계와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신진세력간 복당 찬반을 놓고 갈등이 예상된다.

이해찬 전 총리 측은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후 2시께 보좌진을 통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지난 총선공천 과정에서 김종인 대표의 '정무적 판단'을 근거로 정청래 의원 등과 함께 공천에서 배제됐으며, 이에 반발해 탈당했다.

더민주는 이후 세종에 전략공천을 하고, 이 전 총리를 도운 세종시의원 등에 대한 징계 절차까지 진행했다. 이 전 총리가 복당할 경우 김종인 대표와 날선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이 전 총리 측은 자신을 도왔다가 징계를 받았던 시의원 5명에 대한 징계철회 요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 전 총리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복당'과 '당 정상화'를 선언하며 사실상 김종인 대표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당으로 복귀해 당 운영을 정상화시키고 정권교체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종인 대표를 겨냥, "'정무적 판단'이라는 있을 수 없는 당의 오판 때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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