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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동교동계와 DJ 묘소 참배…당권 도전 신호탄

입력 2016-04-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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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동교동계와 DJ 묘소 참배…당권 도전 신호탄


국민의당 정동영 당선인이 19일 총선 후 처음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정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권노갑 상임고문, 김옥두 전 의원 등 동교동계와 함께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정 당선인 측 관계자는 "(국민의당의 선전은) 호남정치 부활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호남정치의 핵심이 김 전 대통령인 만큼 김 전 대통령을 배제하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 당선인이 호남정치의 부활을 내세우며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더욱 이날 김 전 대통령 묘소 방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당에 참여하고 있는 동교동계와 호남 정치인들은 '당권-대권 분리론'을 내세우며 안철수 대표의 친위세력이 아닌 자신들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정 당선인은 그동안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적임자는 정동영"이라는 논리를 펼쳐왔다. 그는 최근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영원한 김대중의 비서실장이라고 불리는 권노갑 고문이 전주에 와서 김대중 철학, 햇볕정책의 철학과 김대중 정신을 가장 적통으로 계승하고 있는 사람은 정동영이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당선인의 한 측근은 이에 대해 "출마를 하면서 (DJ에게) 인사를 못 드렸기 때문에 방문하는 차원"이라고만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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