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55분께 울산 동구의 한 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직원 노모(37)씨가 작업 도중 굴착기에 끼여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굴착기 위에서 유압 체크작업을 하던 노씨는 굴착기의 붐(Boom)이 작동하면서 굴착기의 엔진룸과 붐 사이에 몸이 끼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머리와 척추 등을 크게 다친 노씨는 사내 구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4시50분께 사망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작업 관리자와 굴착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