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상수 "박 대통령, 총선 참패 책임 벗어날 수 없어"

입력 2016-04-18 11: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상수 "박 대통령, 총선 참패 책임 벗어날 수 없어"


새누리당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비박계 안상수 의원은 18일 총선 참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본인의 어떤 부덕의 소치가 됐든, 여러 가지 그동안의 과정에서 부작위가 됐든 작위가 됐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주요 패배 원인은 공천 파동"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그것보다 상당히 적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대통령께서 이 부분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에 일단 그런 면에 대해 수용을 해야 한다"며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소위 협치, 여야간 당내간 설득을 잘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박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생각도 안 해봤고 지금은 시점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승민 의원 복당을 공개 반대하고 나선데 대해선 "지금도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판단이나 심판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 대통령 "민의 겸허히 받들 것…국회와 긴밀히 협력" '총선 참패' 박 대통령 지지율, 31.5%…취임후 최저치 김성태 "대통령 눈과 귀 가린 사람들 너무 많아" 박 대통령, '총선 참패' 메시지 언급할까…수석비서관회의 야권통합론 다시 수면 위로…새누리, 물밑 당권 경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