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총무본부장에 정장선 전 의원, 조직본부장에 이언주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수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 대변인은 박광온 의원, 원외대변인은 이재경 현 선거대책위 대변인이 각각 맡게 됐다. 또 대표비서실장으로는 박용진 당선자가 선임됐다.
당 지도부들은 이르면 6월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더민주는 지난해 사무총장을 폐지하고 이를 총무·조직·디지털·전략홍보·민생 등 5본부장 체제로 개편했다. 김 대변인은 "5본부장 중 3개 본부장을 먼저 선임했고, 후속인사들은 추후에 필요하면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까지의 과도기적 체제이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바뀌거나 하면 정무직 인사를 또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가는 한시적 인사"라고 덧붙였다.
더민주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 비대위를 열어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준비위 발족과 원내대표 경선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같은 날 20대 국회의원총선거 당선자대회도 갖는다.
또 오는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낙선인사를 겸한 권역별 방문에 나설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