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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10명중 4명 "은퇴 후 희망소득 200만~300만원 미만"

입력 2016-04-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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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10명중 4명 "은퇴 후 희망소득 200만~300만원 미만"


은퇴가 임박한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가 적정한 은퇴시기를 65~69세로 꼽았고 은퇴 후 희망소득은 200~300만원 미만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서울연구원이 17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서울'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응답자의 가장 많은 45.3%가 적정 은퇴 시기로 65~69세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어 적정 은퇴시기는 60~64세 26.1%, 70~74세 18.3%, 55~59세 8.8%, 54세 이하 2.6%, 75세 이상 2.5% 순이었다.

세대별 은퇴 후 희망 소득은 200~300만원 미만이 41.3%로 가장 많았고 100~200만원 미만 26.8%, 300~400만원 미만 15.1%, 50~100만원 미만 10.3%, 400~500만원 미만 2.9%, 500만원 이상 1.5%, 50만원 미만 0.8% 순이었다.

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는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우리 사회 여러부문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여전히 노동 의지가 있고 좋은 인적 자원인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이후 사회와 어떻게 연결고리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 베이비붐 세대 응답자의 68%가 평생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하는 교육은 취미와 문화, 교양 관련 교육이 43.8%가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컴퓨터 관련 교육이 34.9%, 어학 관련 교육 29%, 전통 기능·전통문화 관련 교육 27.9%, 일반 기술 직업교육 26.6%, 정규교육 6.6% 등이 뒤를 이었다.

베이비붐 세대 응답자의 32%는 '받고 싶은 교육이 없다'고 답했다.

평생 교육을 받아본 베이비붐 세대 응답자의 비율이 21.9%에 불과했다. 이들의 평생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건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서울에 부채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 부채비율은 52.4%에 달했다.

부채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주의 집소유형태는 61.5%가 자가 소유였으며 전세가 22.2%, 보증부월세 11.4%, 월세 4.2% 순이었다.

베이비붐 세대주 응답자의 57.2%가 주택 구매와 임차를 부채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비 16.1%, 재테크 투자 12.3%, 기타 생활비 8.3%, 의료비 5.4%, 사업자금 0.5% 등이 뒤를 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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