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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41명 외 8명 실종…아베 "재난구호 만전"

입력 2016-04-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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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41명 외 8명 실종…아베 "재난구호 만전"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 지방을 연이어 강타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외에도 8명이 건물 붕괴와 산사태 등으로 연락이 끊겨 생사 확인을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 가운데 하나인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南阿蘇)에서 자위대가 이날 아침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구마모토 지방에는 전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나빠지면서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산사태를 비롯한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자위대는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진 피해지의 구조와 복구를 돕기 위해 자위대 지원 병력을 2만5000명으로 확대했다.

아침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구마모토 강진 사태로 인한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먼저 극심한 부족 현상을 빚는 이재민 숙박시설을 확보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구마모토현에서만 거주지를 떠나 대피 피난한 주민이 9만명에 이르고 있다. 규슈 각지에서 강한 여진이 잇따름에 따라 주민은 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에 수용되고 있다.

부상자 경우 16일 새벽 규모 7.3 강진으로 구마모토현에서 다시 9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고 후쿠오카와 오이타, 사가(佐賀), 미야자키(宮崎)현 등 다른 규슈 지역의 현에서도 상당수가 다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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