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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최소한 28명 사망

입력 2016-04-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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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28명이 목숨을 잃는 등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6시58분께 일어났으며 쓰나미(지진해일) 경계령이 발령됐다.

진앙은 에콰도르 중부 무이스네로부터 약 27km,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지점이고, 진원은 지하 약 20km 지점이다.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중부 지역을 강타한 이번 지진으로 만타와 과야킬, 포르토비에호에서 지금까지 2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글라스 부통령은 강진이 수십년래 에콰도르를 직격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앙지인 무이스네는 비교적 상주 인구가 적은 어항이지만, 관광지로 인기 높은 곳이다.

USGS는 홈페이지(http://earthquake.usgs.gov)를 통해 에콰도르에서 관측결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에콰도르 지리물리연구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7.7로 관측했다.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170km 떨어진 수도 키토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진동은 약 40초 정도 지속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겁에 질려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진앙지로부터 약 300km 이내에서 쓰나미가 발생될 수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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