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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7.8 규모 지진…쓰나미 경보 발령

입력 2016-04-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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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에서 16일 오후 6시58분(현지시간) 7.8규모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경계령이 발령됐다.

진앙은 에콰도르 중부 무이스네로부터 약 27km,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지점이고, 진원은 지하 약 20km 지점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홈페이지(http://earthquake.usgs.gov)를 통해 에콰도르에서 관측결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에콰도르 지리물리연구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7.7로 관측했다.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170km 떨어진 수도 키토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진동은 약 40초 정도 지속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겁에 질려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진앙지로부터 약 300km 이내에서 쓰나미가 발생될 수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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