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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1민생"

입력 2016-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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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1민생"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1민생"이라는 제목의 공식 추모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2주기를 맞는 오늘까지도 대한민국에는 정상적인 국가도 정상적인 정치도 없었다"며 "존재이유를 상실한 국가와 정치, 숨겨진 진실과 거대한 무책임이 존재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혁명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12년만에 펼쳐진 여소야대 국회의 의미는 명확하다"며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하여 국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최우선 과제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며 "이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전면적 특검이 20대 국회의 첫 입법활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세월호 뱃지를 가슴에서 떼지 않은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이 시장이 있는 성남시청 벽면과 국기게양대에는 아직도 추모의 뜻을 담은 노란색의 대형 걸개와 세월호 깃발이 있다.

시청 광장에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희생자의 수를 상징하는 304개의 노란 깃발이 세워져 있다.

이 시장은 "진실이 밝혀지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 깃발과 조형물이 없어도 되는 그 날을 꿈꾼다"며 "다시 한 번 304명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드린다.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길에 항상 함께 하겠다"도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추모사를 공개한 뒤 이날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2주기 범국민 추모문화제에 참석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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