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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황 총리 "안전 위한 노력 지속돼야"

입력 2016-04-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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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세월호 2주기'인 16일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 지금도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민안전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동안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황 총리는 "특히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사고 위험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는 각별히 안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 안전에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안전, 사회적 파장이 큰 고(高) 위험 중대사고 등은 특별히 중점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안전대책은 '안전의 생활화'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안전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각종 정책과 의지와 함께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감시자가 되고 신고자가 된다면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는 확실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2년 전 세월호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월호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사회 전 분야의 안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진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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