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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모 7.1 강진, 제주·전남·경남서 감지…국내 피해는 없어

입력 2016-04-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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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에서 발생한 리히터당 규모 7.1의 강진으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25분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현(熊本縣)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제주와 전남, 경남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진동은 지하의 암반을 통해 전달되는 흔들림 현상으로서 진원지의 깊이가 깊을수록 건물이 흔들리는 등 멀리 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본 기상청(JMA)은 이번 지진으로 1m 규모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또 21분 뒤인 1시46분께 리히터당 규모 6.0의 여진도 보고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이틀 전 발생한 리히터당 규모 6.5의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됐다. 당시에도 부산과 울산, 경북 포항과 제주 등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계속된 일본 강진으로 국내까지 피해가 이어지지는 않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동을 크게 느꼈다는 신고는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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