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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절감"…총선 공약 '기본료 폐지' 급물살 타나

입력 2016-04-15 21:05 수정 2016-04-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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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통신비는 14만 7,700원입니다. 적지 않은 돈이죠. 통신비를 줄이겠다는 단통법 시행 후에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각 당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통신비 절감 공약, 여러 군데서 냈죠.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요?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동통신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단말기 가격도 오르고 데이터 이용도 많아지면서 매달 지출하는 통신비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규승/서울시 연희동 : 최소한 쓰는 걸 따지면 6만 원 정도 나오는데 그 정도는
써야지 편안하게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각 당은 이번 총선에서 이처럼 높은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냈습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평균 1만 원 안팎의 기본료를 폐지하거나 인하하는 겁니다.

[우상호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생활비 인하를 위해서도 통신비 인하는 꼭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기본요금인하가 제일 중요하다.]

이동통신사들은 통신망 투자를 위해 기본요금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올 초 우체국이 기본료 없는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통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통신비 부담을 낮춰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20대 국회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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