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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흉기 찔린 여성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입력 2016-04-15 21:05 수정 2016-04-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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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서귀포의 임야 지대 풀밭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와서 경찰은 일단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도로로부터 300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귀포시 안덕면 임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곳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엎드려진 채 발견된 숨진 여성은 머리 부분에만 흙이 덮여 있었고 겨울옷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부검 결과, 이 여성은 흉기에 목과 가슴을 여섯 차례 찔린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사망 시점은 한 달에서 넉 달 정도로 추정만 할 뿐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시신 부패로 온전한 지문확보에도 실패해 신원도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 지금 지문으로 검색이 안 되니까 내국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입고 있던 줄무늬 스웨터와 청색 치마 검정부츠 등을 찍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제주도 입국 외국인들 중 실종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파악 중입니다.

또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고 시신 발견 인근 지역에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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