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개탄"…일본 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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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개탄"…일본 공사 초치

입력 2016-04-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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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일본 정부가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이날 오전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1957년 이후 매년 정부의 외교전반을 다룬 공식 보고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날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한 2016년판 외교청서를 각의에 보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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