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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미사일 발사 실패 포착…북미에 위협 안돼"

입력 2016-04-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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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사령부는 15일(한국시간) 북한이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국 국방부도 북한 미사일 발사실패 정황이 포착됐고 북미 지역에는 위협이 안된다고 밝혔다.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전략사령부 대변인 마틴 오도넬 중령은 "오후 3시33분(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33분)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정황을 전략사령부 시스템에서 감지했다"고 고 밝혔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AADC)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익명의 NAADC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예상된다며 발사 직후 지상에서 폭발했는지 비행과정에서 폭발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 익명의 고위관계자도 AP 통신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전략사령부 감시시스템에 포착된 사실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한 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해왔다.

이와 관련해 무수단 미사일의 사정권에 들어가는 미국령 괌은 사실상 비상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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