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 추모식, 시작 직전 돌연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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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세월호특조위 추모식, 시작 직전 돌연 비공개 전환

입력 2016-04-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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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당초 공개 진행하기로 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을 행사 시작 직전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조위 추모식' 개최에 앞서 행사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추모식을 비공개로 진행할 테니 나가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추모식과 같은 내부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직원들의 초상권 문제가 있으니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특조위는 행사 전날인 지난 14일 "특조위 추모행사 일정을 알리니 보도에 참고해달라"며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특조위 관계자는 "당초 추모식을 공개 진행하기로 했지만 위원장실의 결재를 받지 못해 혼선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조위 출범 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10명 안쪽의 소수 직원이 언론 비공개를 요청해 내부행사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