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원유철 "살생부·막말파동·옥새파동, 모두 다 죄송하다"

입력 2016-04-15 11: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원유철 "살생부·막말파동·옥새파동, 모두 다 죄송하다"


새누리당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신뢰를 잃게 된 건 집권여당이 친박, 비박으로 나뉘어 계파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렇다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과정에서 소위 살생부 논란, 막말 파동, 옥새 파동 등 많은 부분에게 국민에게 새누리가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 결과에서 나타난 민의를 참으로 무겁게 받겠다"며 "새누리에 대한 따가운 회초리, 질책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새누리가 환골탈태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준엄함"이라며 "민심은 천심이라는 불변 진리를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국정을 책임지고 있으니 내부 단합을 통해 국정에 전념하라는 분부로 알겠다"며 "새롭게 구성될 지도부는 계파 갈등을 녹여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에 다가서는 오직 친 민생의 새누리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인선 과정에서도 이 점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에서 국민이 보내준 민심 목소리를 담아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엄중한 상황에서 어제 긴급 최고위에서 절 비대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해줬다"며 "당헌당규 절차를 밟기 위해 전국위원회를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원 위원장은 "저 역시 원내대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총선 결과에 자유로울 수 없고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의화 "차기 국회의장, 새누리당이 하라는 법 없다" 이혜훈 "공천파동 친박계가 책임져야…김무성 책임아냐" 여, 원유철 비대위 체제…유승민 등 탈당파 복당 허용 새누리 지도부 사실상 '와해'…곧 최고위 긴급 회의 최경환 "뼈를 깎는 각오로 반성…송구하다" 김무성계 '부글부글'…"이한구·조동원 어딨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