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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바람'에 전남도의회 더민주-국민의당 양당 구도

입력 2016-04-15 11:19

6월 후반기 원구성 양당 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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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후반기 원구성 양당 대결 예상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전남지역에서 제1당을 차지한 가운데 지방의회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도의원 57명은 더불어민주당 31명, 국민의당 24명, 새누리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돼 있다.

도의회는 더민주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은 총 10명 중 국민의당이 8명으로 제1당을 차지했다.

그동안 더민주 일색이었던 도의회가 국민의당 창당에 따라 양당 구도로 나뉘면서 후반기 원구성도 당 대결 구도로 치러질지 관심이다.

후반기 원구성은 오는 6월28~29일 사이 이뤄질 예정이다. 후반기 의장은 더민주 이용재(광양1) 의원과 국민의당 임명규(보성2)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의원 수만 놓고 보면 더민주가 우세하지만 도의회 특성상 그동안 친불친에 따라 각 당에서 이탈 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안팎의 시각이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더민주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견제 차원에서 국민의당이 결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당이 도의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전남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는 6명 이상의 의원이면 교섭단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섭단체로 등록하면 의회 사무처가 별도의 사무실 공간을 지원하며, 원구성때 예결위원과 운영위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받는다.

전남도의회 한 관계자는 "도의회가 그동안 더민주 일당체제였기 때문에 원구성에 친불친 여부가 크게 작용했지만 이제는 양당체제로 변화가 예상된다"며 "교섭단체 활동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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