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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의 복심 이정현, 호남 3선 업고 당 대표 나서나?

입력 2016-04-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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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의 복심 이정현, 호남 3선 업고 당 대표 나서나?


새누리당 최초로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전남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당선 소감을 통해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해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을 바꿔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7·30 재보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26년 만에 여당 1호 호남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호남 국회의원 타이틀을 업고 김무성 대표 체제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올랐다.

그러고선 새누리당의 대참패 속에서도 그는 호남에서 3선 뱃지를 다는 기염을 토했고, 이제 당 대표 도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이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새누리당 최초로 호남 지역구 인사가 당 대표에 취임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하지만 이 의원 뒤에 붙어다니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박근혜 대통령의 영원한 대변인"이라는 꼬리표는 총선 참패라는 현 상황에서 격한 '거부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는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청와대 정무·홍보수석을 거치며 줄곧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려왔다.

일각에서는 친박계가 최경환 의원을 당 대표로 내세우기 힘든 총선 결과를 고려, 이 의원을 '호남권 당 대표'라는 수식어로 포장해 친박계가 다시 당권을 잡기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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