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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수도권 총선승리의 가장 큰 역할"

입력 2016-04-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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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수도권 총선승리의 가장 큰 역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전 대표가 이번 총선 수도권 승리의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문 전 대표의 호남발언이 신중했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호남발언'과 총선에서의 기여도를 놓고 문 전 대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기여도측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던 것과 관련, "문 전 대표가 호남에 가서 그런 각오의 말을 보여준 것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의 상황을 잘 봐야 한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한 표현이자, 백의종군하는 장수의 마음을 가지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남에서 드러난 민심은 문 전 대표에게 잘 하라는 질책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그런 뜻이 강하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호남 지지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문 전 대표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꼭 그렇다고는 보지는 않는다"고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관련 "1당을 만드는 데 김 대표의 구원투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가 향후) 당의 안정화, 호남 지지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 수권 비전에 대한 정립, 이런 것들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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