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규슈 강진…"현재까지 9명 숨지고 950여명 다쳐"

입력 2016-04-15 09:15 수정 2016-04-17 14: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젯(14일)밤 일본 규슈지역에서 발행한 강력한 지진 소식 다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규모는 6.5 정도였는데, 특히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맞먹는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현재까지 9명이 목숨을 잃고, 9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이정헌 특파원, 지진이 어젯밤 9시쯤 났으니까 지금 11시간 정도가 지났네요?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어제 저녁 9시 26분이었습니다.

지진 당시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흔들림이 심한 상태가 꽤 오랫동안 지속됐는데요.

멀리 구마모토 성벽이 무너져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지진은 규모 6.5, 진원의 깊이는 약 11km로 얕았습니다.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선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는데요.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의 최고 등급인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5년여 만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진도 5 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 발생했고,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여진은 10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앵커]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일본 NHK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50여 명이 다쳤으며 이재민이 4만4400여명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소식 전해드린 뒤로 30여분 만에 부상자가 20명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날이 밝아 피해 상황 집계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 한국인 피해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주후쿠오카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쓰나미는 없지만,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 달라며 여행자는 지진과 안전정보를 확인해 안전사고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일본 구마모토에 규모 6.4 강진…큰 피해 없을 듯 [속보] NHK "일본 구마모토에 강한 지진 재차 발생…여진 이어져" 일본 규수에 6.4 규모 지진…쓰나미 위험 없어 아프간서 규모 6.6 지진…인근 파키스탄 30여명 사상 바누아투 인근서 규모 7.2 지진 발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