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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유승민 포함 어떤 세력이든 문호 열어야"

입력 2016-04-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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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유승민 포함 어떤 세력이든 문호 열어야"


새누리당은 14일 "유승민 의원 포함, 어떤 세력이든 문호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개혁적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사실상 비대위원장 추대는 책임지고 최고위가 총괄 사퇴한다는 의미"라며 "사실 최고위는 사실상 해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전국위를 개최해 추인을 받으면 비대위 체제로 간다"며 "비대위에서 향후 조기 전당대회를 비롯한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는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할수록 더 좋다"며 "어차피 20대에 6월1일부터 새롭게 출발할 원내대표는 20대 당선자 중심으로 5월 중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무소속 복당'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 국민의 집권여당으로서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긍정적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방금 말한 원칙에 동의하면 시기에 관계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오늘 최고위에서 합의된 결론"이라고 전했다.

이날 복당을 신청한 안상수 의원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떠나 이제는 미래로 가야 한다"며 "방금 말한 가치에 동의한다면 누구든지 우리가 문호를 크게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당헌당규 위배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이 선택해 판단된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걸 뛰어넘는 명분이 주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에서 "모든 문제의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또 그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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