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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4조4775억원 규모 복권 발행…5.2%↑

입력 2016-04-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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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권 발행 금액은 올해보다 약 5.2% 늘어난 4조4775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복권위원회 99차 회의를 열어 '2017년도 복권발행계획'을 의결했다.

복권 종류별 발행 금액은 ▲온라인복권 3조6449억원 ▲인쇄복권 2200억원 ▲결합복권 3276 ▲전자복권 850억원 등이다.

온라인 복권과 전자복권은 최근 판매 증가세를 반영해 발행 금액을 각각 6.2%와 4.2%씩 늘린다. 인쇄복권과 결합복권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발행한다.

정부는 복권 발행 금액을 늘릴 이유에 대해 "경제성장률 수준의 판매 증가세와 내년도 신규 판매점 증설효과 등을 반영했다"며 "사행성 우려 등을 감안해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7.1%)보다는 낮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내년 예상 복권 판매 금액을 3조973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복권판매 수익금도 1조6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7억원(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015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점수는 73.0점으로 전년(72.8점)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배분사업(71.7점)이 공익사업(75.4점)에 비해 평가 점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사회복지관 별관 신(증)축(경남) ▲장애인종합복지관건립(경북)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 조성(경기) ▲만화의거리내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위한 시설확충(서울) 등 7개 법정배분사업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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