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13일 당선이 확정된 동해·삼척 선거구 무소속 이철규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14일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이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선거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당선인의 선거운동 관련자가 전화를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지난 1월 서울의 한 자원봉사자가 개인적으로 돕기 위해 (서울에서)전화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사무소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정가에서는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