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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도부 긴급대책회의…비대위 구성 등 논의

입력 2016-04-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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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아까 1부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 참패를 놓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조금 전에 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현장에 남아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승필 기자,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시작됐다고 하는데 현재 분위기가 혹시 파악되고 있는지요.

[기자]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조금 전 8시 30부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낙선한 최고위원들도 참석한 상태입니다.

최고위원들 입장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는 모두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가 선거 참패 후속 대책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논의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앞서 1부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현재는 사실상 지도부가 와해된 상태이기 때문에 임시 지도부 운영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2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력한 것으로는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운영해 나가는 방안입니다.

그래서 원래 7월에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를 한 달 앞당겨서 6월에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 사항이 될텐데 그것도 오늘 논의합니까?

[기자]

네, 지도부 내부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 원내대표 역시 이번 선거 책임이 있는 현 지도부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외부 인사를 데려와야 한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부 인사 역시 누구를 데려와야 될지 마땅치 않기 때문에 오늘내로 결론을 내기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앵커]

바로 오늘 시작한 회의에서 모든 게 결론나기는 어려울테니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비대위 그리고 비대위원장은 내부 인사 혹은 외부 인사… 주로 외부 인사 쪽에 더 논의될 것 같다라는 정도로만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새누리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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