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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장 10회 대타 끝내기포…팀 5연패 끊었다

입력 2016-04-14 22:31 수정 2016-04-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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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애틀 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한 방을 보여줬습니다. 팀의 5연패를 끊는 극적인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홈 구장을 열광에 빠트렸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이대호, 연장 10회 대타 끝내기포…팀 5연패 끊었다
[기자]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텍사스와 2대2 팽팽한 승부. 감독의 선택은 이대호였습니다.

2아웃 주자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이대호는 시속 156km짜리 강속구를 일단 지켜봤습니다.

두번째 공을 파울로 쳐냈고, 삼구째, 다시 날아든 시속 156km 공을 이번엔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습니다.

[중계 :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

시애틀 선수들과 홈 관중들은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던 시애틀, 이대호의 한 방으로 귀중한 홈 경기 첫 승을 올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대호가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다"고 환호했습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강속구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습니다.

0.37초만에 타석에 도착하는 빠른 공에 왼발을 내디디며 타이밍을 맞췄고 간결한 타격 자세로 홈런까지 쳐낸 겁니다.

한국과 일본 야구를 모두 홈런으로 평정했던 이대호, 이젠 힘과 스피드의 경연장, 메이저리그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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