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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개표 장소서 안전사고 17건 발생

입력 2016-04-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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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개표 장소서 안전사고 17건 발생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 장소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가 17건으로 집계됐다.

1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된 13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종료된 14일 오전 7시6분까지 투·개표와 관련돼 소방당국에 신고·접수된 사고는 총 17건이다.

화재는 1건이었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리의 한 투표소 앞에 정차해 있던 투표 운행차량 화재 사고였다. 13일 오전 8시4분께 발생한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가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를 태워 나르기 위해 동원된 차량이었는데 다행히 유권자 4명과 공명선거지원단 2명이 투표소로 이동한 직후 화재가 났다.

구급 14건으로 24명의 사상자도 나왔다.

대표적 사고는 투표 후 귀가 중인 선관위 지원 25인승 버스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은 것이었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같은날 12시25분께 81세의 노인이 대구 북구 칠성동 옥산초등학교 투표소를 가던 중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밖에도 투·개표소 인근에서 2건의 생활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선거 당일 투·개표소에서 만일의 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관할 소방서장이 정위치 근무(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관내에 위치하며 일상적 업무를 수행하는 것)를 하도록 했다.

253개 개표소에는 소방관 1383명과 소방차량 360대를 배치했다.

해경은 13일 오후 6시25분부터 11시40분까지 함정 35척을 투입해 도서 지역 투표함 147개 이송을 도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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