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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당선자 104명 선거사범 '입건'…19대보다 31%↑

입력 2016-04-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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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가운데 104명이 선거사범으로 입건되고 이 중 98명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정점식 검사장)는 '4·13 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범으로 입건한 1451명 가운데 당선자 104명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선거사범으로 적발된 당선자 79명보다 약 31% 가량 늘어난 수치다.

검찰은 이번 총선과 관련해 선거일 자정을 기준으로 총 1451명을 입건해 이 중 31명을 구속했다. 1096명이 입건된 19대 총선보다 32.4% 증가했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이 606명(4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품선거사범 260명(17.9%), 여론조작사범 114명(7.9%)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20대 총선 선거사범의 특징으로 ▲입건 인원의 증가 ▲흑색선전사범·여론조작사범 급증 ▲다양한 방식의 신종 여론조작사범 출현 등을 꼽았다.

검찰은 앞으로 당선자 등 중요사건에 역량을 집중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일선 검찰청 선거 담당 검사와 수사관은 공소시효 완성일인 오는 10월 13일까지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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