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서울 정당투표 새누리와 비슷…의미하는 바 커"

입력 2016-04-14 13: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철수 "서울 정당투표 새누리와 비슷…의미하는 바 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4일 국민의당이 정당 투표에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친것에 대해 "정당 투표 결과가 여러가지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 두번째로 높은 정당 지지를 보내 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별로 보더라도 우선 수도권에서 서울, 인천, 경기 모두다 이제 제2당으로 만들어 줬다"며 "특히 서울은 새누리당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로 주목할만한 부분은 대구·경북에서 저희가 두번째 당으로 17%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호남에서, 특히 광주에서 50%가 넘는 정당 지지를 보내 줬다는 점에 대해 저희들이 유념하고 있다. 기대하시는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 결과 국민의당은 26.7%의 득표율을 기록해 25.5%의 지지를 받은 더민주보다 1.2%포인트 앞섰다. 새누리당은 33.5%의 득표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은 호남 전체 28개 의석 가운데 23개 의석을 차지했다.

그는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적통 경쟁에서 압승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이제 좀 그만…"이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묻는 질문에도 잠시 침묵한 뒤 "충분히 말씀 드린거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안철수 "총선 공약평가 이행추진 특위 구성 제안할 것" 광주·전남 교차투표 없었다…정당투표도 국민의당 1위 '20대 총선' 비례대표, 새누리 17·더민주 13·국민의당 13 '3당 체제' 국회 탄생…각 당 후폭풍과 향후 국정 전망 [국민의당] 예상 뛰어넘는 선전…"여권표도 흡수했다" 제3정당 '안착' 국민의당, 정체성·과제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