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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예상 뛰어넘는 선전…"여권표도 흡수했다"

입력 2016-04-14 07:44

양대 정당 사이 '캐스팅보트' 역할 전망
'호남 자민련' 한계 있다는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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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정당 사이 '캐스팅보트' 역할 전망
'호남 자민련' 한계 있다는 분석도

[앵커]

지금 아마 가장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당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아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했는데 좀 자제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목표 이상 수준인 38석을 확보했는데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에 환영하면서도 지역구 당선자가 적은 점 등을 감안해 표정 관리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대표 역시 어제(13일) 출구조사를 확인한 직후에도 크게 웃거나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야권분열로 인한 표 분산보다 기존 여권표를 흡수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측은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결과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 결과로 제 3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국민의당의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기자]

국민의당이 애초 목표였던 교섭단체 요건 20석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20대 국회에서 양대 정당 사이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비례대표 득표율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누르며 2위를 기록한 점 등을 감안할때 두 양당 사이에 제 3당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의석 대부분이 호남에 국한됐다는 점 때문에 '호남 자민련'이라는 한계가 나온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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