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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성동을 지상욱 당선…야권단일화 실패로 승기

입력 2016-04-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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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막판에 야권후보 단일화가 결국 성사되지 못했었고 줄곧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켜왔던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이변 없이 당선됐습니다.

지상욱 당선자는 어떤 인물인지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심은하 씨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지상욱 후보가 당선되기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는 '진박'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도전이 만만치 않았지만 김 전 대변인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본선에선 이 지역 현역의원인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와 더민주 이지수 후보 등과 맞붙었지만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승리의 영광은 지 당선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지 당선자를 정계로 이끈 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

일본 동경대에서 토목공학과 건축학을 전공한 뒤 미국 후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을 때 이 전 총재를 수행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 전 총재가 2007년 대선에 세번째 도전할 때도 당 대변인을 맡으며 옆에서 보좌했습니다.

2010년에는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했습니다.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데 앞장섰고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올라 일찌감치 총선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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