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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정치신인·여성' 총선 문턱 높아졌다

입력 2016-04-14 02:34

국회 진입률 19대 보다 각각 10% p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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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진입률 19대 보다 각각 10% p씩↓

경기지역 '정치신인·여성' 총선 문턱 높아졌다


경기지역 '정치신인·여성' 총선 문턱 높아졌다


경기지역 '정치신인·여성' 총선 문턱 높아졌다


경기지역에서 정치신인과 여성의 20대 국회 진입 문턱이 19대때보다 크게 높아졌다.

반대로 3선 이상 중진 당선율은 전체의 40%를 넘었다.

20대 총선 윤곽이 드러난 14일 오전 2시 현재 도내 전체 60개 선거구(후보 211명) 가운데 국회 첫 입성에 성공한 당선인은 혼전인 1곳을 빼고 17명(28.3%)에 그쳤다.

이는 전체 52개 선거구 가운데 19명(36.5%)이 초선 도전에 성공했던 19대 때보다 무려 10% p 가까이 떨어진 비율이다.

그나마 이번 총선을 통해 배지를 달게 된 '정치신인'답지 않은 초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갑) 당선인을 빼면 이 비율은 26.6%로 더 낮아진다.

김 당선인은 지금까지 9차례 선거에 나서 지방선거에서만 3차례 당선됐지만, 총선은 이번이 첫 승리다.

'정치신인' 16명 가운데서도 공직 선거를 처음 치른 그야말로 '완전 신인'은 새누리당 김성원(동두천·연천)·더민주 김병관(성남분당갑)·조응천(남양주갑)·표창원(용인정)·김정우(군포갑) 당선인 등 5명에 불과했다.

정당별로 공천을 받은 '완전 신인' 후보가 애초 50명(23.7%)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 수준밖에 안 된다.

이처럼 '정치신인'의 문턱은 높아진 반면 3선 이상의 중진은 25명(41.6%)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도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당선인은 무려 8선이다.

또 6선도 더민주 문희상(의정부갑)·이석현(안양동안갑) 당선인 등 2명, 5선은 새누리당 심재철(동안을)·원유철(평택갑)·정병국(여주·양평)·더민주 이종걸(안양만안)·원혜영(부천오정) 당선인 등 5명이나 됐다.

국회 진입 문턱이 높아지기는 여성도 마찬가지다.

애초 전체 211명의 후보자 가운데 13.3%에 이르는 28명의 여성 후보가 이번 총선에 나섰지만, 당선인은 7명(25.0%)뿐이었다.

최근 네 차례 치른 총선에서 여성 후보가 가장 많았던 2008년 18대 때보다는 다소 못 미치지만, 전국 평균 10.6%보다 3% p 가까이 출마율이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여성 당선율이 크게 떨어진다.

17명의 여성 후보가 나와 6명(35.3%)이 당선된 19대 때와 비교하면 10% p나 떨어진다.

이번에 처음 금배지를 다는 여성 당선인은 더민주 백혜련(수원을) 당선인이 유일하고, 더민주 이언주(광명을)·유은혜(고양병) 당선인 등 2명은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박순자(안산단원을)·더민주 김상희(부천소사)·김현미(고양정)·정의당 심상정(고양갑) 당선인 등 4명은 3선의 중진이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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