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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탈당 무소속 출마자들 명암 엇갈려

입력 2016-04-14 01:42

여권 무소속 유승민·주호영·윤상현 등 당선…이재오 낙선
야권 무소속 이해찬·홍의락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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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무소속 유승민·주호영·윤상현 등 당선…이재오 낙선
야권 무소속 이해찬·홍의락 당선

여야 탈당 무소속 출마자들 명암 엇갈려


여야 탈당 무소속 출마자들 명암 엇갈려


20대 총선에선 여야 탈당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유독 많았던 선거였다. 그만큼 각당의 전략공천이 많았다는 얘기다.

◇유승민계 전멸…나홀로 생환 유승민, '친이계 수장' 이재오 낙선

새누리당의 경우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 중 20대 국회에 생환에 성공한 인사는, 유승민(대구 동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윤상현(인천 남을), 안상수(인천 인천 중·동·강화·옹진),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 등이다.

그러나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은평을) 의원과 친박계 중진 핵심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은 돌아오지 못했다.

유승민계도 전멸했다.

류성걸(대구 동갑), 권은희(대구 북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진박' 새누리당 정종섭, 정태옥, 엄용수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이에 따라 유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친노 수장' 이해찬 7선…홍의락 '대구 입성'

더민주 낙천자 중에서는 이해찬(세종), 홍의락(대구 북구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후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민의당 등으로 적을 옮겨 출마했다.

'친노 수장' 이해찬 후보는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으로 7선 의원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홍의락 후보 역시 더민주 김부겸(수성갑) 당선인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된 최초의 야권 후보로 기록됐다.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더민주 박희승 후보를 앞질렀으나, 국민의당 이용호 당선인에게 밀려 2위로 낙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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