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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죄드린다"…대권 물거품

입력 2016-04-1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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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죄드린다"…대권 물거품


새누리당 김문수(대구 수성갑) 후보는 14일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성원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깊이 사죄드린다"고 참패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수성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김부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지사 출신인 김 후보는 고향인 대구로 내려와 이번 20대 총선을 준비했지만, 평생을 수도권에서 살다가 말년에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영남에 내려와 대권가도를 준비한다는 비난 여론을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했다.

특히 공천 파동의 책임자인 이한구 의원의 지역구를 물러받았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대패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 후보가 영남 텃밭에서 대참패하면서 사실상 김 후보는 대권 가도에서 멀어지며 정계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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