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에서 부산에 야풍(野風)을 일으키고 있다. 19대 때의 성적(2석)을 뛰어 넘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 상황에 따르면 부산 진갑의 김영춘 후보와 북·강서갑의 전재수 후보, 사하갑의 최인호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99.77%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49.55%(4만5582표)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나성린(46.53%·4만2809표) 후보를 따돌렸다.
전 당선인 역시 같은 개표율의 상황에서 55.92%(4만8886표)로 새누리당 박민식(44.07%·3만527표) 후보를 꺾었다.
최 당선인은 94.1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9.26%의 득표율(3만2006표)로 새누리당 김척수(45.46%·2만9539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는 19대 당시 문재인(사상)·조경태(사하을) 후보의 당선을 넘어선 성적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