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경기 안성시 선거구 새누리당 김학용 후보가 당선되면서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13일 오후 11시35분 현재 개표가 99.9% 진행된 가운데 3만8611표(50.2%)를 얻어 2만6023표(33.9%)를 얻는데 그친 2위 더민주당 이규민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 당선자는 "대한민국과 안성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안성시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3선 의원으로서 더 큰 힘으로 중단 없이 안성을 발전시키라는 안성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혼자만이 아닌 안성 발전을 염원하는 안성시민 모두의 승리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안성이 조선 중기 전국 3대 시장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선거 때보다 평상시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다시 듣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신거점으로 도약하는 성장도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메카, 활기찬 농업도시 ▲복지체감 100℃, 따뜻하고 든든한 무한감동 휴먼도시 ▲천년의 역사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힐링도시 등 5대 비전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김 당선자는 안성 출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제4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3선을 한뒤 제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으로 활동해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