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국민의당 천정배(62) 당선인은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6선에 성공한 천 당선인은 "녹색바람을 일으켜 정치혁명을 주도한 호남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개혁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호남주도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표출하고 야권에 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정당 득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면서 민심으로부터 사실상 제1야당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더민주에게는 호된 경고를 했다"고 평가했다.
천 당선인은 "총선 승리를 이끌어낸 안철수 대표의 지도력과 추진력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의 변화와 정권교체의 열망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이 지역구 당선자를 많이 못 낸 것은 창당 후 짧은 기간 경쟁력 있는 후보를 확보하고 알리는데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후보로서, 선거운동원으로서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에서 표출된 민의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의당을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개혁적 수권 대안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변화를 바라는 각계각층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