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3일 4·13총선 중간 개표 결과 더민주가 수도권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책에 대해 국민이 표로 심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40분께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민주 총선 상황실에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선거 상황판에 정세균(서울 종로)·이언주(경기 광명을) 후보의 이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우리 더민주도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매우 크게 반성해 나갈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내년 대선을 겨냥 해 더민주가 그동안 강조해 온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기치를 끌고 현재의 경제상황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