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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과반 붕괴' 확실시…수도권 참패·영남도 고전

입력 2016-04-13 22:39

밤10시 개표율 38%, 새누리 수도권 참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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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0시 개표율 38%, 새누리 수도권 참패 분위기

새누리, '과반 붕괴' 확실시…수도권 참패·영남도 고전


새누리당 과반 의석 확보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표율 38%를 기록하고 있는 오후 10시 현재, 새누리당은 전국적으로 253석이 걸려있는 지역구 의석 중 115 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례대표를 20석 안팎으로 얻는다고 가정 하더라도 과반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의석 포함 11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은 5석, 무소속은 12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참패는 이미 출구조사에서 예견된 결과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는 새누리당 121~143석, 더민주는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 정의당 5~6석으로 전망됐다.

MBC는 새누리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새누리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은 31~43석으로 예측했다.

방송3사 모두 새누리당이 과반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되는 셈이다.

실제 개표결과 새누리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대참패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여권 유력대권주자인 오세훈(서울 종로) 후보가 정세균 후보에 맥없이 패하는 것으로 개표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당 지도부인 안대희 최고위원(서울 마포갑)도 더민주 노웅래 의원에게 패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강남3구 만큼이나 여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양천갑(목동)에서 조차 여당 후보가 더민주에게 패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경기 성남분당이 갑, 을 모두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영남 역시 상황이 심각하다.

대구에서는 더민주 김부겸 후보는 물론 더민주를 탈당한 야권 무소속 홍의락 후보까지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도 김무성계 핵심 박민식 의원이 더민주 전재수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개표결과 집계되고 있다.

연제구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와 더민주 김해영 후보와 초박빙 양상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또 사하갑 더민주 김척수 후보가 새누리당 최인호 후보와 초박빙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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