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울산 6개 지역구 중 새누리당은 고작 두 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울산은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6석을 모두 석권한 여권 강세 지역이다.
특히 3곳의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새누리당은 중구(정갑윤)와 남구을(박맹우) 지역 등 두 곳에서만 확실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역인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무소속 김종훈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고, 북구에서도 무소속 윤종오 후보가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한 강길부 의원(울주군)은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남구갑의 경우에도 현역인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42.0%)과 더민주 심규명 후보(41.7%)가 박빙 양상이다.
다음은 방송 3사의 경남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새), 더불어민주당(더), 정의당(정), 무소속(무)
▲중구 정갑윤(새) 49.7 이철수(더) 21.1
▲남구갑 이채익(새) 42.0 심규명(더) 41.7
▲남구을 박맹우(새) 45.7 송철호(무) 38.9
▲동구 김종훈(무) 58.5 안효대(새) 33.2
▲북구 윤종오(무) 59.5 윤두환(새) 40.5
▲울주 강길부(무) 40.4 김두겸(새) 30.5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