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오세훈 캠프…출구조사 결과에 무거운 분위기

입력 2016-04-13 21: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세훈 후보 쪽 분위기를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지금 오세훈 후보의 캠프에 나가 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뒤 분위기가 굉장히 침울한 것 같습니다.

이승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 개표방송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가 오 후보에게 불리하게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가 맞아떨어지지 않은 경우가 그동안 적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개표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아직 선거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당락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서 사무실로 나와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하여간 뒤에 계신 분들의 숫자가 많지 않고, 분위기도 침울해서 연결해서 오래 얘기하기도 조금 미안한 상황인 것 같은데… 아까 정세균 후보 쪽 캠프에 물어봤던 질문을 뒤집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중반 이후에 뒤집어진 이유를 그 쪽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선거결과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상황을 가정한 답변은 나오지 않고있고요.

아무래도 그런 것들은 선거 결과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면 오 후보 본인이 직접 정리해서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종로가 20대 총선 잠정 투표율이 62.9%로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사전투표율에서는 서울 지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연달아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겁니다.

투표 마감 직전에 "높은 투표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오 후보 측에 물었는데요, 그랬더니 "종로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정치1번지'이다 보니까 그런 것 아니겠느냐"하면서도 예상 밖 상황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아무래도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국 막판 변수는 투표율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기사

서울 출구조사…새누리7, 더민주23 우세, 박빙 15곳 정치 1번지 종로 정세균, 출구조사 51%로 우세 더민주, 새누리 과반 실패 전망에 '환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