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국민의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의석수 35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투표가 거의 끝나가는 그런 시간인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하루를 쭉 지내봤으면 아마 당직자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분위기를 나름 읽고 있을 텐데요, 어떻게 봅니까?
[기자]
네, 이곳 국민의당 마포당사 선거상황실에는 투표 마감시간 한 시간 여를 앞두고 당직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긴장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임내현 선거상황본부장 등 당 지도부 인사와 비례대표 후보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안철수 공동대표는 잠시 후 6시쯤 이 곳을 찾을 예정입니다.
의석수 35석을 목표로 세운 국민의당은 서울 수도권에서 노원병 이외에 몇 석을 추가로 더 확보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당 관계자들은 수도권 4~5개 지역구에서 추가 의석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투표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19대 총선에 비해서 투표율이 굉장히 괄목할 만큼 높아질 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그때보단 높아질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에선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궁금하군요.
[기자]
네, 국민의당은 투표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경우, 득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게 당 내부의 분석입니다.
막판에 결집할 수 있는 새누리당 지지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또 부동층과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국민의당으로 얼마나 돌아설지도 관건입니다.
호남 지지층에 기반한 국민의당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요 지지층으로 보고 투표장을 찾는 세대별 유권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